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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늘 뒤 돌아서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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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만난 풍경과 사람들. 화물차 운전석에서 기록하는 나의 이야기. 새벽 고속도로, 긴 운전 끝의 휴게소, 그리고 사람들. 생각이 사라지기 전에 붙잡아둔 장면과 문장을 이곳에 모아둡니다.
작성일자 2026년 05월 09일2026년 05월 09일 글쓴이 sooleenas

오랜만에 집에 오며 본 화단의 꽃들

오랜만에 집에 들어오는 길에 화단에 핀 꽃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젊을 때는 그냥 지나쳤을 꽃들인데, 나이를 먹어가니 세상 모든 게 조금씩 새롭게 보입니다.
길가의 작은 꽃도 그냥 꽃이 아니라, 잠시 발걸음을 붙잡는 풍경이 됩니다.

이름도 몰라 지피티에게 물어보니 첫 번째 분홍빛 꽃은 분홍낮달맞이꽃, 두 번째 흰 꽃은 찔레꽃에 가까워 보인다고 합니다.

예전 같으면 이름도 모르고 그냥 지나쳤을 텐데, 이제는 잠깐 멈춰서 사진도 찍고 이름도 찾아봅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게 꼭 잃는 것만은 아닌가 봅니다.
전에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니까요.

X2D 100C | 렌즈: XCD 45P | 조리개: f/4.8 | 셔터: 1/60s | ISO: 64
X2D 100C | 렌즈: XCD 45P | 조리개: f/4.8 | 셔터: 1/25s | ISO: 64
카테고리장림 통신 태그45p, x2d, 분홍낮달맞이꽃, 찔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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