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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늘 뒤 돌아서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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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만난 풍경과 사람들. 화물차 운전석에서 기록하는 나의 이야기. 새벽 고속도로, 긴 운전 끝의 휴게소, 그리고 사람들. 생각이 사라지기 전에 붙잡아둔 장면과 문장을 이곳에 모아둡니다.
작성일자 2026년 05월 22일2026년 05월 22일 글쓴이 sooleenas

61년 만에 낙동나루(단밀나루?)에 와봤다.

해가 갈수록 모든 기억이 퇴색되고 왜곡되는 나이에 예전의 기억을 더듬어 낙동나루…..이게 기억이 희미한데 뭐라 불렀는지는 기억에 없다 왜냐면 당시 나이가 어려-7살-서 지명에 관심이 없었다.

당시 아부지,엄마 따라 대구에 살땐데 아부지 손잡고 고향을 갈때 버스를 타 고 간 기억이 있다. 당시 나이도 어려서 기억엔 거의 없는데 큰 강에 버스가 대고 앞에는 뗏목이 엄청큰게 있어 그 버스를 태우고 강건너로 건너갔던 기억이 있다.

세월이 흘러 그 당시의 기억은 다 흐트러지고 사라져 가는 중인데도 당시의 뚝길가에 큰 나무와 점빵(주막이라는 말도 있다)이 희미하지만 기억에 남아있다.

그게 61년 전이다.

오늘 내일 아침에 도착하는 인천 가는 짐 싣고 가다가 시간이 너무 남아 국도따라 산천 구경하며 올라 가다가 불현듯 그때의 기억이나서 인터넷 검색을 하니 외상나루라는 곳이 나오길래 거긴줄 알고 갔는데 해설사님이 더 내려가면 낙단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가 당시 버스를 뗏목에 태우고 건너주던 그 나루라길래 부랴부랴 또 핸들을 꺾었다.

달려온 나루터는 뗏목을 밀어낸 오랜 세월이 묻어있는 다리와 당연히 그 당시의 풍경은 다 사라지고 강뚝엔 영남권 물류 중심지였 영화의 잔재인 음식점이 늘어서 있다.

더욱 아쉬운 점은 길 가에 라도 이곳의 역사를 알려주는 입간판 하나 없어(못 찾았는지도 모른다) 매우 아쉬웠다.

이제 여기서 막걸리 한잔하고 차에서 자고 내일 아침 일찍 인천으로 가느냐 아니면 그냥 고속도로 던 국도 던 내 갈길 가느냐의 갈림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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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장림 통신 태그낙동나루, 단밀

“61년 만에 낙동나루(단밀나루?)에 와봤다.”에 대한 한개의 댓글

  1. sooleenas 댓글:
    2026년 05월 23일, 11:15 오후

    댓글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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