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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늘 뒤 돌아서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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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만난 풍경과 사람들. 화물차 운전석에서 기록하는 나의 이야기. 새벽 고속도로, 긴 운전 끝의 휴게소, 그리고 사람들. 생각이 사라지기 전에 붙잡아둔 장면과 문장을 이곳에 모아둡니다.
작성일자 2026년 04월 15일2026년 04월 16일 글쓴이 sooleenas

엄마 산소

엄마 돌아가시고 산소 주위에 심은 반송,연산홍,측백이 너무커졌다

벌써 십오년이 다돼간다.

처음 심을땐 젓가락 굵기만 하던 연산홍은 옆으로 위로 뻗어서 감당이 안된다.

무릎 아래 크기의 측백은 내 키를 훌쩍넘고 서로 간섭땜에 수형이 못나져서 올 삼월 셋째주에 나무 옮겨 심으려다가 너무 빨리 더워져서 자칫 다 죽일까 겁이나 내년으로 미뤘다.

반송은 이건 뭐….너무 커져서 손 댈 엄두도 안난다.

문제는 또 있다.

다른 나무는 너무 커져서 고민인데 배롱나무는 두그루 다 죽었다.

내년 봄에 다시 심어야 겠다.

Hasselblad X1D | 렌즈: Unknown | 셔터: 1/1600s | ISO: 100
Hasselblad X1D | 렌즈: Unknown | 셔터: 1/1600s | ISO: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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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selblad X1D | 렌즈: Unknown | 셔터: 1/1600s | ISO: 100
Hasselblad X1D | 렌즈: Unknown | 셔터: 1/1250s | ISO: 100
카테고리장림 통신 태그X1D, 시그마 14-24, 엄마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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