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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늘 뒤 돌아서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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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만난 풍경과 사람들. 화물차 운전석에서 기록하는 나의 이야기. 새벽 고속도로, 긴 운전 끝의 휴게소, 그리고 사람들. 생각이 사라지기 전에 붙잡아둔 장면과 문장을 이곳에 모아둡니다.
작성일자 2026년 06월 09일2026년 07월 15일 글쓴이 sooleenas

편해질수록 댓가도 커진다

X2D는 스웨덴 가서 고쳐야 하고, 당분간 X1D가 주력이 되겠네요.
전자제품은 기능이 많을수록 편하긴 한데, 한번 탈나면 대가도 크게 치릅니다.

심심해서 찍어본 사진인데, 삼각대만 있으면 움직이는 것 빼곤 X1D도 아직 충분합니다.
X1D…..느리고 불편해도 사진은 참 좋습니다.

하여튼 다른 건 다 냅두고, 핫셀 때문에 검은색이 이렇게 화려한 줄 처음 알았습니다.
검은색은 그냥 어두운 색이 아니더군요.
모든 색을 다 합쳐야 나오는 색.
그래서 가장 조용한데, 가장 깊은 색.

이 사진도 사실 별거 아닌 장면인데, 검은 가방 하나가 사진을 다 잡아먹고 있습니다.
X1D가 느리고 불편하긴 해도, 이런 색 하나는 참 좋습니다.

Hasselblad X1D | 렌즈: Unknown | 셔터: 1/10s | ISO: 100
카테고리hasselblad 태그X1D, 시그마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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