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티스토리에 2008년부터 형편없는 글이지만 신변 잡기글을 써왔습니다.
그 이전에는 엠파스 블로그에서 약 5년 정도 글을 썼지만
엠파스가 망하면서 미쳐 백업하지 못해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남의 공간에 쓴 글은 결국 남의 것이라는 것을.
당시엔 nas가 뭔지 개인 웹사이트는 뭔지 몰라 티스토리에서 다시 시작해 근 18년 동안
1200개가 넘는 글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2025년 말경 그 글들을 이제 제 손으로 다 가져왔습니다.
플랫폼에 맡겨두었던 시간을 제 NAS에 sooleenas.com을 만들고 그 공간으로 회수한 것입니다.
서버를 직접 운영하고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며
구조까지 제가 결정하는 공간입니다.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제 기록을 타인의 행사로 인해 날려 버리지 않고 제가 통제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다고 sooleenas.com 이곳에만 글을 쓰지는 않습니다.
주로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는 SLR 게시판에도 글을 올립니다.
기록은 남기는 것이고
게시판은 부딪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sooleenas.com 이곳에는 쌓고
slr 밖에서는 확인합니다.
저는 지금 68세입니다.
얼마나 더 기록을 남길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비록 자식이 없어
이 기록을 누가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제 글은
데이터 조각으로 흩어져
인터넷 어딘가를 떠돌다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남깁니다.
이건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이 아니라
제가 살아왔다는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맡기지 않습니다.
언제까지 일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부터 제 기록은 제가 지키려 합니다.
이제 90%의 진행을 마치고 힘이 다할때 까지 내부 단장을 마무리해야 겟습니다 ㅎ
글 번호: 102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