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진주에서 묘목을 싣고 용인으로 올라오는 길이었습니다.
상차지가 산골짜기에 있는 농원이라 산청 톨게이트까지는 국도를 타고 나와야 했습니다.
어차피 저는 오늘 하차라 시간에 쫓길 일도 없고,
덕분에 길가 풍경을 천천히 구경할 수 있어 오히려 땡큐였습니다.
길을 따라 내려오다 진주호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이렇게 정자가 하나 서 있더군요.
요즘은 완연한 봄입니다.
햇살은 따뜻하고,
어디선가 올라오는 꽃향기가 사람 정신을 혼미하게 할 정도입니다.
잠깐 차를 세우고
호수 바람을 한 번 쐬고 나니
운전석에 다시 앉는 발걸음이 조금 가벼워집니다.
사진 한 장 남겨 봅니다.
http://sooleenas.synology.me/gallery/IMG

글 번호: 1015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