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해맞이

현재 일 하는 직장에서 구정 이틀을 쉬게 되었습니다.

1/31일 새벽에 일 마치고, 2일 저녁에 일 나가는…실제로는 2월1일 구정 하루 쉬는 셈이지요.

그래서 이 황금같은 휴가(?)를 알차게 보내려 궁리를 해봤습니다.

머 여러가지 이런 저런 계획을 잡아봤었지만, 동해안으로 가서 해맞이를 하는게 가장 좋을것 같았습니다.

 

계획은 아주 근사했습니다.

31일 새벽에 일 마치고 집에와서 잠깐 자고, 7시쯤 부산을 출발해 강능까지 가서 근사한, 조식을 주는 호텔에서

일박하고 경포대에서 일출을 본다…아주 근사했습니다.

 

근데, 호텔을 알아보니 좀 아니 많이 비싸네요.

제 형편에서는요.

 

그래도 가면 모텔이라도 안 있겠나 싶어 일단 출발하자 해서 일곱시에 부산 집에서 강능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가면서 급히 다운 받은 숙소 알선해 주는 앱(부킹닷컴)을 깔고 마누라에게 선택하라고 했네요.

두어시간을 알아보고 겨우 한곳을 선택하더군요.

 

일단 경포대해변 바로 옆이라 잘됐다 싶었습니다.

 

근데 조금 전 부산 도착해 집에 들어와 마누라가 급히 끓여주는 떡국 한그릇 먹고 노트북 앞에 앉아 글 쓰자니 잠이 오네요?

사실 전 어제 마누라가 이불을 뺏어 바닥에서 자는 바람에 잠을 제대로 못잤거든요.

춥진 안았지만 전 배를 안덮으면 잠을 못잡니다.

한 여름에도 배는 꼭 덮어야 잠을 잡니다.ㅠㅜ

 

일단 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