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일이 커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주운 어항으로 시작해서 이젠 두자광폭 수조에 외부여과기까지 발전하고, 여기에
석자수조(90x30x45cm)가 방 구석에서 수조 다이(받침대)가 오길 기다리며 대기 하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두자짜리 수조에 처음엔 에하임 측면여과기로 사용했는데, 갈조류가 잔뜩 끼여서 생이새우 100마리를
투입하니갈조류는 하루만에 사라졌는데, 곧바로 백탁이 오고 이 백탁이 도대체 사라지질 않았습니다.
계속 뿌연 상태로 일주일 정도 지속되어 이리저리 검색해보고 나름대로 여과기 용량이 좀 부족하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바로 용량이 딥다크고 살균도 된다는 UV 램프거 삽입된 아마존 외부여과기를 샀습니다.
동시에 아주 싸고 여러가지로 적당한 펄라이트라는 여과재도 한포대 샀습니다.

이게 크기가 엄청 큽니다.
큰 만큼 펄라이트 여과재가 많이 들어가서 물의 혼탁을 순식간에 잡을수 있었습니다.
하루 지나니 거의 맑은 수중을 보여 주었고, 또 하루 지나 지나니 아주 맑고, 쨍한 어항이 되었네요.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수면에 자잔한 공기 기포가 생기기 시작 하네요.
공기 기포가 금방 꺼지지 않고 수면에 모여 있는 경우는 물속에 녹아든 영양소 과다, 용존산소양 부족 등등등
여러 이유가 있는데, 제 생각엔 수면에 유막이 있어서 거품이 쉬이 꺼지지 않는다고 보고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공기거품(기포)을 더 많이 만들어 수면위로 올려 보내 수면을 흔들어 유막을 잘게 부숴 자연적으로 소멸 시키면
되질 않겠냐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즉시, 공기거품을 발생하는 기포기와 물속에서 기포를 만르어 주는 콩돌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멋대가리 없는 콩돌을 사용하기 보단 다른 것으로 인테리어(수테리어?)를 살리는게 미관적으로 좋을것 같아
물 생활 초기(라고 해봐야 한달 전..ㅎ)에 알리에서 사 놨던 잠수부 기포발생기를 수중에 투입했습니다.
역시 제 예상이 맞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루 정도 지나니 수면에 자잔한 공기거품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어항 받침대만 오길 기다리고 있는 석자어항은 완벽한 어항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