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독도를 가볼 기회가 생겻다.
정확히는 독도 바닷속의 쓰레기와 그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을 하기위해 독도를 갈 “일”이 생겻다는 것.
허구헌날 한치 앞도 안보이는 어두운 물속만 헤집고 다니다가 말로만 듣던 “시야 30m”의 뻥 뚫린 물속을
볼수 다는건 솔직히 돈 안 받을테니 참여하게 해 달라고 주최측 업체의 책임자에게 손바닥 비벼야 될 상황이긴 한데..
각설하고, 물속 시야는 그야말로 아찔할 정도로 뻥 뚫렷다.
거기다 무성한 감태밭과 그 속에 숨어있는 참외만한 뿔소라…
물속 허공을 휘젓고 돌아 다니는 자유로운 방어떼!
이런 참 기가막힐 정도로 생명력 넘쳐나는 독도 바다에 그물이..폐그물이..고기무덤이 있다.
사실 어민들의 어로활동은 당연한거고 그걸 막을순 없다.
하지만 자신의 그물은 자신이 회수해야 하는 법.
정 자ㄱ신의 능력으로 회수가 힘들면 관계 기관에 신고해 그물을 회수 할수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냥 방치를 한다는 것.
이 폐 그물은 바로 고기들의 무덤이 될수밖에 없다.
여러 수백년이 지나고 그 그물에 엄청난 수의 고기들이 죽어 나가 그물이 썩지 않는이상
그 악순환은 계속 될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 그물을 걷어 올렸다.
글 번호: 10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