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떠난지 12년만에 다시 부산으로 이사를 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전라도로, 거제도로 전전하던 나날들을 이제는 접고 정착을하게 된거지요.
이사라면 이골이 난 저이지만 이번 이사는 너무 힘이 드네요.
이삿짐은 포장이사로 해서 힘은 하나도 안들지만, 이사 들어가는 집 고치는데 완전 진이 다 빠지네요.
23일 매매계약을 하고, 전 주인이 살림살이 세간을 빼 나간 후 집을 보는 순간 기운이 쭉 빠지네요.
작은 방을 베란다 확장을해서 크기를 키운것은 좋았는데 그곳은 곰팡이 소굴…
처음엔 집 안이 대체적으로 깨끗해 보여 도배대신 페인트 도배만하면 될거라고 계산해서 옥ㅅ에서 친환경 페인트를
무려 한말이나 주문했거든요.
그런데 안방 구석에도 결로현상으로 인한건지 환기를 제대로 안해서 생긴건지 곰팡이가 방 구석에 피었고
다용도실 옆 작은 방에는 애기들 방이라 벽지가 분홍벽지…
이걸 제거하는데 내 실력으론 도저히 제대로 도니 벽지제거가 안되더라고요.
아파트 앞 인테리어 벽지도배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화장실 옆 작은 방인데요.
이 방이 곰팡이 소굴에다가, 베란다 확장공사를 누가 했는지 개판이라 한숨이 푹푹 나옵니다.
일단, 바깥쪽 벽 단열제와 석고보드 등을 다 뜯어 냈습니다.
그리고 난 후 바닥 데코타일 장판을을 뜯어보니 이건 물구덩이…
말리고 난 후 뭘 하더라도 해야기에 일단 여기서 냅 두고 이사한 후 짬짬이 방수,단열 공사를 해야 겠습니다.
물론 제가 해야 합니다.
남향에 4층이라 엄청 시원해서 좋긴 좋네요.
겨울엔 따뜻할것 같습니다.

아래 평면도의 구조와 크기인데….
평면도는 제가 만든것임니다.ㅎㅎ




글 번호: 1005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