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투기는 보이지 않는 걸로 싸웁니다.
먼저 보고, 먼저 쏘고, 맞기 전에 끝내는 방식입니다.
F-35는 그런 전투기입니다.
계산하고, 숨고, 시스템으로 이깁니다.
그런데 팬텀은 다릅니다.
숨지 않습니다.
피하지도 않습니다.
그 덩치 그대로,
엔진 힘으로 밀어붙입니다.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보이지 않아서 무서운 게 아니라
보이는데도 다가오는 그 느낌.
요즘 전투기가 “스마트”라면
팬텀은 “압력”입니다.
그래서 저는
팬텀이 더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