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3GS 살 때 기분이 다시 왔다

오늘 스타링크를 주문했다.

처음 스타링크가 우리나라 발매할때 거주형 밖에 안되서 포기했는데 어제 보니 이제 미니버전도 판매하네?
즉시 구매시작 했는데 왠걸? 결제 때문에 수십번도 넘게 튕기고, 애플페이, 카드도 가지고 있는 4개 다 바꿔보고, 주소도 영문,국문 만져보고, 
이것저것 온갖 궁리 다 해보다가 어제 서너시간 끙끙대다가 포기했는데 
오늘 또 지랄병 도져서 또 도전했다.

ㅎ 결국 성공해서 결제 대기까지 갔다.

순간 갑자기 아주 오래된 기억 하나가 떠올랐다.
아이폰 3GS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을 때였다.
예약판매 시작한다고 해서 밤 12시가 넘어가자마자 에약 구매버튼을 미친 듯이 눌렀다.

그때도 휴대폰 하나 사는 건데 이상하게 가슴이 뛰었다.

오늘 스타링크 주문하면서 딱 그때 기분이 났다.
나이 먹었다고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까지 늙는 건 아닌 모양이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이런 느낌이 참 좋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