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미니 설치 5일째, 이 정도면 됐지 싶다.

화물차 지붕에 스타링크 미니를 설치한 지 5일째다.

마그네틱 거치대에 붙이고 혹시 몰라 회색 덕트테이프로 여기저기 보강했다.

사진을 보니 참 가관이다.

누가 보면 고물상에서 주워다가 대충 붙여 놓은 줄 알겠다. ㅎㅎ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튼튼하다.

5일 동안 고속도로를 달리고 온갖 진동을 겪었는데 마그네틱 거치대는 처음 부착한 자리에서 1mm도 움직이지 않았다.

테이프 역시 처음 상태 그대로다.

물론 5일 가지고 장기 내구성을 장담할 수는 없다.

다만 지금까지의 실전 결과는 만족스럽다.

나중에 케이블이나 조금 더 보강하면 될 것 같다.

누군가는 주행 중 떨어지면 어쩌냐고 걱정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저 마그네틱이 떨어질 정도의 충격이라면?

그때는 스타링크 걱정할 때가 아니다.

내가 병원에 있거나 영안실에 있을 가능성이 더 크겠다. ㅋㅋ

물론 자석의 부착력과 별개로 만일의 탈락에 대비한 안전장치는 생각해 볼 문제다.

어쨌든 외관은 좀 흉해도 기능에는 만족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지만, 화물차 지붕에 붙인 스타링크까지 예쁠 필요는 없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