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주사역사거리입니다.
표지판을 보다가 순간 ‘구성주사역’이 뭔가 싶었습니다.
영어는 Ex-Seongjusa Stn이라고 ‘옛 성주사역’이라는 뜻이 바로 들어오게 해놨습니다.
그런데 한글은 구성주사역.
전 맞춤법이 맞느냐 틀리느냐를 따지자는 게 아닙니다.
도로 표지판은 국어 시험지가 아닙니다.
달리는 운전자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포항의 ‘남포항’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이걸 보고 순간적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초행길에서는 순간적으로 북한의 남포항이 먼저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구(舊) 성주사역’, ‘남(南)포항’
아니면 -하이픈 표시 하나만 해줘도 뜻은 바로 들어옵니다.
도로 표지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보다 직관성 아닐까요?


